함부르크가 선수단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지난 여름 손흥민에게 주먹을 휘둘렀던 슬로보단 라오코비치도 방출 위기에 놓였다.
아르네센 함부르크 단장은 그동안 공공연히 "29명이나 되는 1군 선수들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숫자도 많고 소비도 크다"고 언론을 통해 얘기해 왔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선수들을 방출할 것임을 시사했다.
현재 함부르크 1군 선수단은 29명. 분데스리가에서 승격팀 3팀(뒤셀도르프·그로이터 퓌르트·프랑크푸르트)을 제외하고 5번째로 많은 수치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에 참가 중인 바이에른 뮌헨(27명), 보루시아 도르트문트(28명), 샬케04(24명) 보다도 많다.
이런 가운데 독일 빌트지는 최근 함부르크가 방출할 가능성이 높은 7명의 선수들을 발표했다. 그 중엔 지난 여름 훈련 도중 손흥민에게 주먹을 휘둘러 2군으로 밀려났던 슬로보단 라이코비치도 포함되어 있다. 지난 시즌까지 함부르크 주전 골키퍼였던 야로슬라브 드로브니로 방출 예상 명단에 올랐다. 빌트는 함부르크가 이들을 모두 이적시킬 경우 약 2940만 유로의 수익을 벌어들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포츠 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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